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 증시]‘트럼프발 충격’…불확실성 해소 여부 지켜봐야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백악관의 새로운 주인으로 결정됐다. 시장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기대했고, 트럼프의 당선을 불확실성 확대로 인식했다. 결국 시장의 기대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일제히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당분간 글로벌 경제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증시도 당분간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회복시점은 예상보다 이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트럼프 정부의 방향성 역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증시상황을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신흥국 증시와 신흥국 통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패턴은 브렉시트 당시와 너무도 유사하다. 이는 금융시장에 ‘패닉 셀링’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을 비롯한 취약국에서의 자본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미국 대선 결과는 중국 위안화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국내증시와 상관성이 높은 중국에서 자본유출이 없었다는 것은 일반적인 단기충격 사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트럼프의 당선을 보면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재임시절과 현재 상황이 매우 유사하다. 레이건 시대 3저 호황(저금리·저유가·저환율)이 떠오르는데, 환율전쟁이 이어진다면 3저 호황이 2017년에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는 주식시장의 마냥 악재만은 아니다.

클린턴이 한미동맹을 강조했다면, 트럼프는 한미동맹에 관심이 없다. 이 덕분에 중국의 보복조치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화장품 등 중국관련 소비주의 상승을 기대해볼 만하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심리적 공황은 바로 극복 예상한다. 미 대선 결과 발표 후 미국증시 첫 거래일 상황이 중요하다. 특히 아시아와 선진국 증시의 연쇄하락 여부가 관건이다.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미국 증시의 장중 자율반등과 하락폭 축소 마감, 다음날 글로벌 증시의 반등 회복 및 정상화 가능성이다. 미 정책위험이 단기간에 표출되기보다는 향후 중장기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거치면 글로벌 증시는 다시 원래의 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내년 초에는 새로운 어젠다와 정책 구체성이 노출되면서 위험자산 회피가 강해지거나 오히려 정책 불안정성 우려 해소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미 경제 정책의 전면적 단기 변혁 가능성은 낮겠지만, 여전히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중장기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트럼프 정부의 파생위험은 2017년 세계증시의 잠재적 위험요소로 볼 수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로 수출주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의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 그간 보여 왔던 대북 강경입장 역시 대북 리스크 상승으로 해외 투자자의 위험 회피 성향을 자극할 수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 의회 역시 장악한 상황에서 트럼프의 감세와 재정정책이 효과적으로 작용해 미국 실물경제 회복에 기여한다면 향후 금융시장 안정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은 탄력적인 증시회복을 제한할 수 있다.


업종별로 보면 수출주보다 내수주, 안정적인 소비재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 보호 무역주의 강화가 불가피한 만큼 미국 의존도가 높은 업종보다는 내수주가 유리하다. 불확실성 높은 증시상황을 감안해 고배당주에 대한 접근도 유효하다. 트럼프 당선자의 방위비 분담 요구 및 북핵 리스크 지속으로 방산주도 관심을 모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