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KB투자증권은 게임빌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게임빌은 3분기 매출액 390억원, 영업이익 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이 “3분기 출시됐던 ‘킹덤오브워’ 등의 게임이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기존 게임들의 컨텐츠 업데이트 부재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매출액 감소분의 상당부분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이어 “최근 출시된 게임들의 성적 부진을 감안해 신규 게임들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20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7.2%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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