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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컴투스 신작 효과 못 본 3분기…4분기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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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내년 1분기 '서머너즈워' 실시간 아레나 추가
전략·RPG·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로 글로벌 공략
게임빌, 4분기 RPG 신작 2종으로 반격 모색


게임빌·컴투스 신작 효과 못 본 3분기…4분기 반전 노린다 컴투스 2016년 4분기 이후 신작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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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컴투스게임빌이 3분기 주춤한 실적을 거뒀다. 게임빌의 경우 최근 출시한 신작들이 성과를 내지 못했고, 컴투스는 출시하려던 프로젝트를 중단하면서 신작 출시가 미뤄진 영향이다.


양사는 4분기부터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신작들을 쏟아내며 반전을 모색한다.

◆컴투스, 서머너즈워·글로벌 IP 확대= 8일 컴투스는 3분기 매출액 1181억원, 영업이익이 411억원, 당기순이익 2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 2.7% 감소했다.


컴투스의 해외매출은 1002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15% ▲아시아(한국 제외) 37% ▲북미 28% ▲유럽 16% ▲기타 4%다.


컴투스는 기존 프로젝트 중 '시크릿클루'와 '아이기스'의 개발을 중단했다. 시크릿클루는 3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프로젝트다.


박태환 컴투스 경영기획실 이사는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승산여부를 보는데 게임성 수준과 비즈니스 모델 적합성 등에 대해 엄밀하게 판단했다"며 "관련 리소스는 적재적소에 재배치해서 장기적으로 회사성장에 긍정적인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에 내년 1분기 '실시간 아레나' 컨텐츠를 추가해 흥행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관전, 리플레이 기능을 추가해 e-스포츠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조치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매출 8000억 원 , 다운로드 7000만 건을 넘어섰다.


박태환 컴투스 경영기획실 이사는 "실시간 아레나를 통해 경쟁·전략적 요소들을 유저들에게 제공하고, 실적과 연계해서 라이프사이클을 보다 강화해나갈 수 있는 트렌드를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와 하반기 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인다. 컴투스는 모바일 IP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IP나 라이선스를 도입해 모바일 게임에 접목시키는 전략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4분기 중 모바일 전략 게임 '소울즈'를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이노티아(RPG) ▲프로젝트S(RPG) ▲홈런배틀3 ▲프로젝트G2 ▲프로젝트 DD(캐주얼) ▲낚시의 신 VR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라인업은 ▲스퀘어(RPG) ▲히어로즈워2(RPG) ▲포켓던전(RPG) ▲댄스빌(캐주얼)이 있다.


박태환 이사는 "소울즈는 처음 시도하는 전략 장르 게임이며 낚시의 신 VR버전은 구글의 데이드림 버전을 타겟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컴투스는 M&A와 투자에 대한 정책 방향에는 변함이 없고, 향후 좋은 라인업이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환 컴투스 제작본부장은 "서머너즈워 이후 글로벌 메가히트 게임을 창출하는것이 1순위 과제"라며 "스포츠 장르는 꾸준한 팬층 형성하면서 지속적 매출을 창출하기에 좋은 장르이기에 꾸준히 제작하고 있으며 캐주얼 장르로 글로벌 유저풀을 확대하면서 하드코어 장르로 넘어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컴투스 신작 효과 못 본 3분기…4분기 반전 노린다 게임빌 2016년 4분기 이후 신작 라인업



◆3Q 힘 못 쓴 신작, 4Q RPG 신작으로 반전 꾀한다= 게임빌은 3분기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1700만원, 당기순이익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2% 감소했다.


게임빌이 3분기 출시한 신작들이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했고 기존 인기작들의 업데이트가 부재한 상황이어서 해외 매출이 전 분기대비 17.3% 감소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52%를 기록했다.


이용국 부사장은 "크게 기대되는 신작이 부재했고 기존작 업데이트가 지연되거나 없는 경우가 있어 해외 매출이 주춤했다"며 "킹덤오브워와 마스커레이드는 기대했던 만큼 실적향상에 기여할 정도의 성과를 내지 못한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올 4분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는 15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데빌리언', 29일 슬링샷 액션 RPG '나이트 슬링거'를 각각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크로매틱 소울'은 중국 완다 그룹 자회사 훌라이 인터렉티브(Hoolai Interactive)와 손잡고 중국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국 부사장은 "기존작 업데이트가 지연되거나 없는 경우 있었고 그런 이유로 해외 매출이 주춤했다"며 "이달 출시되는 데빌리언과 나이트슬링거는 북미, 한국, 일본에서 CBT를 진행했는데 CBT결과가 예상과 달리 북미에서 더 좋았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4분기 중 애프터펄스 안드로이드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나인하츠, 워오브크라운은 내년 상반기 중, 아키에이지 비긴즈와 ACE는 2017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2분기에는 자체 개발한 대작 MMORPG 게임 '로열블러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중완 게임빌 본부장은 "아직까지 MMORPG는 다양한 IP를 위시한 게임들이 진입하는 초기 단계"라며 "내년 2분기 공개 예정인 로열블러드의 경우 한국형 RPG가 아니라 서구향으로 개발 중이며 북미에서도 성과낼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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