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檢 "진상확인 급선무, 朴 수사 시점·신분 정해진 것 없어"(종합)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檢 "진상확인 급선무, 朴 수사 시점·신분 정해진 것 없어"(종합)
AD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수사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검찰의 칼끝이 대통령을 향하게 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로 검찰의 대통령 수사 개시 시기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4일 “당장은 진상을 진상을 파악하고 수사할 내용들이 있어 그것을 우선시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 시 대통령의 신분과 관련해서는 “고발 내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지금 신분을 피고발인, 참고인 등으로 특정지어 얘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3일 자정께 비선실세의 몸통으로 지목된 최순실씨를 구속한 검찰은 비슷한 시간대에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실비서관을 긴급체포했다. 또 4일 오후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이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어느 정도 마무리한 상황이어야 한다. 수사 범위가 방법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여론과 정치권의 움직임도 고려 요소가 될 전망이다.


최씨에 대한 최장 구속 만료일이 이달 22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통령 수사 시기는 이달 20일 이전이 될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 방법은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 있다. 3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 출석한 김현웅 법무부장관은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게 학계의 다수설이지만 박 대통령이 수사를 자청할 때는 제한 없이 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해 압수수색의 가능성을 열어 놨다.


김 장관은 "소환 조사는 가능하지 않다고 본다"면서도 '서면 조사로 한정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 같은 김 장관의 발언을 토대로 '소환은 하지 않되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고 방문 조사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순실,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문고리 3인방(정호성ㆍ이재만ㆍ안봉근 전 비서관) 등 이 사태 핵심 관계자의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서 청와대에 대한 추가적인 압수수색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렇다 해도 검찰의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여당은 '서면 조사'를, 야당은 '직접 조사'를 주장하고 있다. 다만 서면 조사가 이뤄질 경우 수사 결과가 자칫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수준'에 그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 누가 적었는지도 모를 입맛대로 입장을 정리한 서면으로는 복잡한 이번 사태에 대한 실체 규명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사 방법만큼이나 범위에 대한 것도 논쟁거리다. 수사 범위가 단순히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과 기금 강제 모금, 대통령과 최씨와의 관계에만 그칠 경우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 규명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미르ㆍK스포츠재단 설립과 기금 강제 모금 혐의는 국정농단 의혹의 결과가 빚어낸 하나의 결과물에 불과하다. 최씨와 그를 조력하는 세력이 대기업의 팔을 비틀고, 문화ㆍ스포츠계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인사 전횡을 저지르고 이권에 개입하는 등 후진 군주ㆍ독재국가에서 가능한 횡포의 증거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최씨 일가와 청와대 참모진 등 조력자들이 광범위하게 개입한 정황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규명하려면 국정농단 전반에 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 또 청와대 핵심 인사가 'VIP(대통령)의 뜻'이라며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퇴진을 종용한 정황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