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 수사 인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4일 검찰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요청에 따라 전국 12개 검찰청에서 모두 12명의 검사를 파견 받아 서울중앙지검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이를 통해 특수본의 인력을 기존 검사 22명에서 32명으로 증원할 방침이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최순실의 신병이 확보된 만큼 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하여 철저히 수사하여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라"고 지시하고 "필요하다면 가용한 검사를 모두 동원하라"고 주문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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