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우승팀이 최종전에서 판가름되게 됐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이 나란히 37라운드에서 승리했다. 전북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4-1로 이겼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2-1로 이겼다.
전북은 이동국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상주 이경렬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 19분 이재성, 후반 25분 이동국, 후반 45분 에두의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를 4-1 승리로 끝냈다.
서울은 전반 10분 박용우의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골망을 흔들어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28분에는 윤일록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후반 22분 토미에게 만회골을 내준 후 더욱 공세를 폈지만 더 이상 득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전북은 20승16무1패 승점67, 서울은 20승7무10패 승점67로 동률을 유지했다. 두 팀은 오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정규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향방이 결정되게 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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