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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단체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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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시국선언…오후 7시부터는 시민촛불집회 열기로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최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전남 순천시 시민단체가 ‘박근혜 대통령 사퇴와 새누리당 해체’를 주장하고 나섰다.

순천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참가하고 있는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이하 순천운동본부)는 3일 오전 순천시청 앞에서 출범 시국선언을 하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참가단체 소개, 대표단과 시민발언, 시국선언문 낭독, 향후 활동계획 소개, 언론인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운동본부는 2일 발표한 시국선언문에서 “현 시국의 비상함을 알고 시민의 힘으로 이 사태를 해결하고 민주주의와 새 역사를 바로 세우자”며 “지금 박근혜-최순실 비상사태는 국권강탈, 국정농단, 주권무시, 민주주의 파괴의 결정판이다”고 주장했다.


순천운동본부는 또 “국회는 온 국민이 요구하는 박근혜 퇴진에 동참하고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모든 의혹을 밝혀내라”고 요구했다.


순천운동본부는 3일 오후 7시부터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박근혜 퇴진 시민촛불집회’를 열기로 했으며 역동하는 시민들의 행동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순천운동본부에는 민주노총 순천시지부, 순천시농민회, 순천시여성농민회, 순천YMCA, 순천KYC,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순천환경운동연합, 순천청년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순천아이쿱생협, 순천언론협동조합, 전남녹색당, 국민TV 전남동부지역협의회 등 지역단체와 시민들이 참가하고 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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