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인스턴트 원두커피 '유어스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과일향 블랜딩 '티타임' 4종 출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달달한 인스턴트 믹스커피와 녹차의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원두커피와 향기차(茶)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26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인스턴트 커피와 차류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믹스커피는 매출은 2013년 1.7%에 늘어난 뒤 2014년 -1.7%, 지난해 1.6%, 올해(1월~9월) -1.3% 등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녹차의 매출 증감율은 2013년 18.8%, 2014년 8.9%, 지난해 -24.5%, 올해 -26.1% 등 갈수록 감소했다.
반면 인스턴트원두커피 매출은 2013년 67.3%, 2014년 34.1%, 지난해 44.3%, 올해(1월~9월) 47.9% 증가했다. 루이보스, 레몬티 등 향기차류는 2013년 8.9%, 2014 37.8%, 지난해 99.2%, 올해(1월~9월) 110.3% 등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매출 비중도 인스턴트 원두커피와 향기차류가 늘었다. 믹스커피와 인스턴트원두커피 매출 비중은 2013년 89대11에서 올해 현재 74대 26으로 인스턴트원두커피의 비중이 15%P 높아졌다. 녹차와 향기차류 매출에서 향기차의 비중은 2013년 16%에서 현재 40%로 뛰었다.
GS25는 종이컵 2개와 인스턴트원두커피 2봉, 설탕 2봉이 한 세트로 구성된 유어스오리지널 아메리카노(2입)을 선보였다. 편의점에서 구매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바로 즐길 수 있는 원컵 방식이다. 가격은 1300원으로, 향긋한 원두커피 한 잔을 650원에 즐길 수 있다.
또 차 전문 중소기업 다익인터네셔널이 손잡고 선보인 '티타임' 4종은 레몬마테와 루이보스오렌지, 딸기홍차, 캐모마일 등 각각의 기본차에 어울리는 과일을 합쳤다. 각 상품에는 5개의 피라미드 티백이 별도 포장돼 휴대가 편리하다. 가격은 각 2800원.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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