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미일 3국은 27일 오전 일본 도쿄 이쿠라(飯倉) 공관에서 외교차관협의를 하고 북핵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강력한 유엔(UN)의 대북제재결의 도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들은 각국별 독자 대북제재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관여한 중국 무역회사와 경영자 등 4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일본 정부도 미국과 보조를 맞춰 북한과 거래에 관여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임 차관은 전날 블링컨 부장관, 스기야마 사무차관과 잇따라 별도 회동을 하고 전방위적인 대북 제재 및 압박 조치에 나서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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