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40)이 21년만의 통합우승 도전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두산의 한국시리즈 대결 상대가 NC로 결정됐다. NC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LG에 8-3으로 이겼다. NC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대결 상대가 NC로 결정된 후 구단을 통해 "한국시리즈 준비는 모두 마쳤다. 21년만의 통합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한국시리즈 상대로 결정된 NC에 대해 "투타에서 모두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강팀"이라며 "남은 기간 NC의 정규시즌 자료를 잘 분석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은 또 "올해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두산다운 야구를 한국시리즈에서도 보여줄 수 있도록 지금의 좋은 분위기를 잘 유지하겠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21년만의 통합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산과 NC는 28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과 창원 마산야구장을 오가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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