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우규민(31)이 4.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의 투구로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임무를 마쳤다.
우규민은 3회까지 안타 하나만 내주며 호투했다. 하지만 4회초 수비에서 NC 4번타자 에릭 테임즈(30)에게 불의의 동점 1점 홈런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LG가 3회말 1점을 선취한 직후 동점을 허용해 아쉬움이 더욱 컸다.
우규민은 5회초 NC 선두타자 손시헌(36)에게 세 번째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태군에게 보내기 번트를 내줬고 1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데이비드 허프(32)에게 넘겼다.
경기 초반 투구 내용을 봤을때 더 긴 이닝을 소화할듯 보였지만 결국 테임즈에 허용한 피홈런 한 방 때문에 다소 이른 시점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우규민은 4.1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 허용했고 삼진을 네 개 잡았다. 투구 수는 일흔 개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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