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6년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동시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조7500여억원 상당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한편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지의 해외 철도사업에 중소기업을 동반 진출시켜 106억원 상당의 수주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지원했다.
또 고속철도용 전차선 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개발 사업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추진, 393억원 상당의 판로(중소기업)를 확보케 하고 공단 자체적으로는 74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얻는 등의 효과를 가져왔다.
여기에 지난 한 해 62억여원 규모의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우수재활용 인증제품의 구매활동을 더함으로써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선 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녹색구매 실적부문에선 ‘이행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근거를 마련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전국 778개 의무구매 대상기관 중 ‘중소기업 구매’와 ‘녹색제품 구매’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동시 선정된 곳은 철도공단이 유일하다”며 “철도공단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자연환경과의 상생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정부3.0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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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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