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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강릉 터널 관통·‘원주~강릉’ 구간 개통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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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강릉터널의 쉴드-TBM 구간이 6일 관통된다. 이를 통해 ‘원주~강릉’ 구간 개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중 최대 난공사로 꼽히는 강릉터널 쉴드-TBM 구간(강릉시 도심 1160m 통과) 공사를 마무리·관통한다고 4일 밝혔다.

쉴드-TBM은 원통형 굴삭기(Shield)로 막장을 굴착하는 동시에 프리캐스트아치콘크리트 부재를 후방에서 조립, 터널을 완성하는 공법으로 진동과 소음이 적어 도심구간에 효율적이다.

이 터널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 34개 터널 중 마지막 터널로 국내 최대직경(8.4m·장비길이 95.5m)으로 관통된다. 지난해 11월 착공돼 최근까지 10개월 간 진행된 이 공사에는 총인원 2만4000여명과 예산 560억원이 투입됐다.


철도공단은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주공정 구간인 강릉터널 쉴드-TBM구간을 관통시킴으로써 궤도, 전기공사 등 후속 공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올해 말까지 전체 공정률 87%를 달성, 내년 말 개통을 완료함으로써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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