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증권가의 실적 추정치 하향과 외국계의 '팔자'로 약세다.
25일 오전 9시11분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5.38% 하락한 3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C.L.S.A증권, 도이치코리아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리는 중이다. 거래량은 4만6000여주다.
같은 시각 아모레G는 전일보다 6.54% 하락한 15만원을 기록중이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1조4367억원, 2218억원으로 예상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44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3분기 예상 실적이 전년 대비로는 25.9%, 35.7% 성장한 수준이지만 당초 전망치는 밑도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면세점 판매가 예상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치약 리콜 비용이 반영되면 3~4분기 실적은 수정의 여지가 있다"며 "해외 이익 규모가 충분히 확대돼 고수익성 면세 채널의 성장률 둔화를 상쇄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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