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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서 "북한 고려의학" 체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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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남북한 한의사 면허 취득 석영환 대표, 국제관서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 북한 고려의학이 소개돼 관람객으로부터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국제관에 자리잡은 북한 고려의학 부스는 탈북의사들의 모임인 ‘(사)하나사랑협회(대표 석영환)’이 운영하고 있다.


석영환 대표는 김일성대학 평양의학대학 고려의학부, 경희대 한의대학원에서 국내 최초로 남북한 한의사 면허를 취득, 만수무강 장수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는 (사)하나사랑협회 대표이면서 서울 100년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북한 고려의학 부스에서는 남성을 위한 전립선, 간해독과 여성을 위한 생리불순, 난임, 갱년기, 산후관리, 어린이를 위한 비염, 아토피, 성장판, 총명탕, 통증클리닉과 다이어트 등 건강 프로그램 체험과 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


하루 상담 인원은 평균 150명 이상으로 14일째 2천 43명에게 진행, 매일 몰려드는 관람객에게 모두 다 체험과 상담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석 대표는 무병장수 할 수 있는 건강장수 9가지 원칙으로 아침 물 마시기, 얼굴과 목 문지르기, 이마와 목 두드리기, 찬물 끼얹기, 종아리 누르기, 허리 굽히기, 배 누르기, 손발 펴기 등을 강조한다.


건강장수를 위한 식사습관으로는 저녁에 과식 금물, 30번 씹고 삼키기 등을 제시하고, “식사가 병을 만들고 식사가 병을 막아준다”며 음식 선택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길가의 꽃과 풀 한 포기도 보약이 될 수 있다”면서 “질경이를 북한에서는 ‘길장구’라고 부르지만 한방에서 질경이의 성숙한 종자를 차전자(車前子)라 해 오래 복용하면 이뇨작용이 우수하고, 배 아픔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눈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100년 한의원에서는 전신이 붓고 소화가 안 될 때 수분배설작용을 돕는 ‘창출고(삽주)’와, 간과 신장을 보호해주고 눈을 밝게 하는 ‘토사자고’가 있다.


이밖에도 하나사랑협회에서는 탈북 대학생 장학금 후원, 의료봉사 활동, 한 부모 가정, 조선가정 지원을 돕고 있다.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장흥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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