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홀서 개최"
"시민·환자 등 400여명 참석 큰 관심"
"동맥혈전 예방법 등 건강강좌 열기 ‘후끈’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세계혈전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14일 전남대의과대학 명학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계혈전의 날은 혈전증 질환에 대한 세계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대중 교육을 목적으로 세계 혈전지혈학회가 제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혈전지혈학회는 매년 세계혈전의 날 심포지엄을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을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치료에 있어 국내 최고수준이고 환자 수도 가장 많은 전남대병원에서 개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기념행사는 의료관계자·환자·시민 등 무려 400여명이 참석하는 큰 호응 속에 시민건강강좌와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건강강좌는 2시간 동안 전남대병원 교수 6명의 릴레이 강의로 진행됐다.
강의내용은 ▲동맥혈전 어떻게 진단하나요(이호균 이식혈관외과 교수) ▲동맥혈전 어떻게 치료하나요(김민철 순환기내과 교수) ▲동맥혈전 어떻게 예방하나요(최강호 신경과 교수) ▲정맥혈전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요(이승신 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 ▲색전성 뇌졸중 환자 경험사례 발표(강경욱 신경과 교수) ▲혈전으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경험사례 발표(김지은 순환기내과 교수) 등 이었다.
강의 후에는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자유토론과 질문시간도 가졌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전남대병원에서 세계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관련 질환치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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