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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전자, 갤럭시7 단종으로 올해 예상 영업익 30.6조→27조원…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 노트7 생산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반영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일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7조8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정정공시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생산물량은 350만대로 환불교환, 재고 폐기, 광고 등 발생 가능한 모든 비용은 3조8000억원으로 추산한다"며 "IM 사업부 영업이익은 2분기 4조3000억원 댑 97% 감소한 12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영업이익도 30조6000억원에서 27조원으로 내렸다.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8240만대 대비 12.6% 감소한 7200만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소 연구원은 "IM 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4%, 25.5% 줄어든 21조2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7조9000억원 대비 12% 하향 조정된 7조원,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30조6000억원대비 11.6% 하향조정된 27조원"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8은 내년 1분기 말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5개월 동안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재로 기존 갤럭시S7 엣지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와 J시리즈로 시장에 대응할 전망이다.


소 연구원은 "내년 IM사업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1% 감소한 7조9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IM사업부 영업이익은 21.1% 감소한 7조9000억원, 전사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28조8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주가에 대해서는 IM사업부 가치를 '0(제로)'으로 인식하고 있어 바닥이라는 분석이다. 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생산 중단으로 브랜드 가치가 손상된 점은 뼈아픈 일"이라며 "앞으로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고객 신뢰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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