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여야는 11일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이날 국감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故) 백남기씨 특검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학교 등 국립대 및 대학병원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하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사망한 백씨의 사인을 두고 또다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감에서는 박시장이 추진중에 있는 청년수당 및 복지정팩에 대해 여당의 추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박 시장이 경찰 시위진압용을 사용되는 물대포에서는 물을 공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부분도 도마위에 오를 예정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세월호 참사보도를 두고 청와대의 보도 통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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