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라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울산 북구에 위치한 우정교회에서 열기로 했던 '울산시민과 한라비발디가 함께하는 금난새 콘서트'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제18호 태풍 '차바'로 울산 지역의 큰 피해를 입어 수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한편에서 각종 문화행사를 여는 것이 정서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라 관계자는 "연기된 콘서트는 향후 재개할 계획으로 추진일정,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울산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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