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로드FC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조남진(25)이 내달 중국에서 열리는 로드FC 034에서 중국의 알라텡헤일리(25)와 맞붙는다.
조남진과 알라텡헤일리전의 승자는 현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송민종과 싸울 도전자로 결정된다. 조남진 입장에서는 알라텡헤일리를 꺾으면 잃어버린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셈이다.
조남진은 2014년 7월 로드FC 016에서 송민종과 챔피언 결정전을 치렀고 당시 조남진이 판정승을 거두며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조남진이 부상으로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방어가 불가능해졌고, 지난해 2월 로드FC 021에서 송민종이 일본의 카스가이 타케시를 꺾으며 '플라이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조남진과 송민종은 지난해 10월 로드FC 026에서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매치를 치렀고,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송민종이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조남진이 알라텡헤일리를 꺾고 '플라이급 도전자'로 결정되면 1승1패를 주고받은 조남진과 송민종이 챔피언 벨트를 두고 3차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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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진과 알라텡헤일리는 비슷한 점이 많다. 두 선수 모두 91년생으로 나이가 같고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는 파이터다. 키도 알라텡헤일리 168cm, 조남진 167cm로 큰 차이가 없고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도 알라텡헤일리 10승6패, 조남진 10승7패로 비슷하다.
다만 알라텡헤일리는 지난해 9월 이후 최근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알라텡헤일리는 로드FC에서도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알라텡헤일리는 지난 1월 로드FC 028을 통해 로드FC에 데뷔했으며 이후 권민석, 사사키 후미야, 최무송을 차례로 꺾었다.
조남진과 알라텡헤일리 두 선수는 지난해 6월 중국에서 개최된 WBK에서 한차례 경기를 치렀는데 당시 조남진이 이겼다.
알라텡헤일리는 밴텀급에서 활동했으나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체급을 플라이급으로 전향해 활동한다.
로드FC 034는 내달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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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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