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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휘의 기사회생 "PGA투어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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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닷컴(2부)투어 최종전 허리케인 매슈로 취소, 최종 랭킹 37위로 '톱 50' 진입

김민휘의 기사회생 "PGA투어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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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기사회생(起死回生)'.

김민휘(24ㆍ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살아남았다. 6일(한국시간) 개막 예정이었던 웹닷컴(2부)투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이 허리케인 '매슈'로 취소되면서 2016/2017시즌 시드를 주는 '톱 50' 가운데 37위에 올랐다. 빌 칼피 웹닷컴투어 회장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했다. 격전지 미국 플로리다주 애틀랜틱비치 일대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김민휘가 바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다. 그해 말 프로로 전향했지만 코리안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 낙방하는 이변으로 오히려 원아시아투어를 떠도는 예상 밖의 가시밭길을 걷다가 201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제자리를 찾았다.

2013년 웹닷컴투어로 건너가 '아메리칸 드림'에 도전했고, 2015년 상금랭킹 25위 자격으로 드디어 PGA투어에 입성했다. 지난해는 상금랭킹 123위로 연착륙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27개 대회에서 13차례나 '컷 오프'를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웹닷컴투어 플레이오프(PO) 격인 '파이널시리즈' 진출 자격을 얻어 앞선 3개 대회에서 선전해 상금랭킹 15위에 올라 동력을 마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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