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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많은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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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9월 이후 잇따르고 있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코스피 추가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닝시즌의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은 도이치뱅크와 브렉시트 사태, 달러화 강세,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도 변수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지난 2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협상을 늦어도 2017년 3월 이전에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EU 및 관세동맹에서 완전히 탈퇴하는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높아지면서 파운드화는 3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전반의 자본이탈 우려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대외 리스크 요인 부각으로 5일 코스피는 장 초반 204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도규모 축소와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 IPO 기대감이 반영된 삼성그룹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낙폭을 축소해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특히, 다양한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 부각과 이에 따른 변동성 확대 과정에서도 코스피가 단기 추세선인 20일선의 지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설태현 동부증권 연구원=글로벌 주가지수는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준 위원들의 금리인상 시점이 임박했다는 언급으로 유틸리티, 통신 섹터가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도이치방크 벌금 규모 축소 가능성 소식에 금융섹터가 상승반전하며 하락 폭을 제한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가 반등에 따라 에너지 섹터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소재 및 경기소비재 섹터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브렉시트 투표 이후 상승세다. 강세를 보인 업종은 선진국 에너지, 반도체 등이다. 유가 상승 및 퀄컴의 반도체 기업 인수 추진 소식 때문이다. 약세를 보인 업종은 신흥국 상업서비스, 제약·바이오 등이다.


◆김동석 유안타증권 연구원=IMF가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올해는 기존 2.2%에서 1.6%로 낮췄고, 내년도 2.5%에서 2.2%로 낮춰 잡았다. 기업 투자 부진, 무역 활동 위축 등을 이유로 꼽았고, 보호무역주의 심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각각 3.1%, 3.4%를 유지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기업부채, 그림자금융 확대에 따른 금융리스크 경고하기도 했다. 올해 신흥국 경제성장률은 4.1%에서 4.2%로 상향했다. 브라질, 러시아 등이 회복 국면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주요 선진국 대비 높게 형성된 물가수준은 수출 회복, 소비수요 증가와 함께 안정적인 경기 상승 국면 진입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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