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서맨사 파워 유엔(UN)주재 미국대사가 8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대북제재' 협의차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5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파워 대사는 방한 기간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결의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방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내용에 대한 미·중간의 물밑 조율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강도 높은 제재안을 도출하기 위한 모색 과정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국의 유엔 주재 대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멤버로, 미국 국내적으로는 각료급에 준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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