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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중국 알파(Alpha) 그룹과 신작 모바일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RK)'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미니멈 게런티 등 총 1000만달러(약110억8000만원) 수준이다.
리니지RK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해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캐릭터?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중국 최대의 미디어 콘텐츠 그룹 알파의 자회사 알파게임즈(Alpha Games)가 리니지RK를 중국 현지 서비스를 맡는다.
또한 이들은 리니지RK 이외에도 알파그룹이 구축한 콘텐츠 사업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는 "엔씨소프트가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 믹스를 통해 IP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브랜드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장(Peter Chang) 알파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리니지 RK는 리니지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두 담아낸 수준 높은 게임"이라며 "우수한 게임성을 기반으로 게임 이외의 분야로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중 리니지RK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올해 안에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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