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이 중소기업 맞춤형 특허정보 제공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중기중앙회는 4일 지식재산전략원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지식재단 활용전략과 분석정보 제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식재산전략원이 보유한 전세계 특허 빅데이터 300만건을 활용·분석해 중소기업 맞춤형 특허정보 제공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지식재산전략원은 국내외 지식재산(IP) 빅데이터를 통한 특허분석 정보 지원, 지식재산 연계 R&D, 공공부문 지식재산 활용, 이전 및 거래를 지원하는 지식재산 전략 전문기관이다.
중기중앙회와 지식재산전략원은 4대 핵심과제에 대한 협력 사업을 마련하기로 했다. 4대 핵심과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업기술별 지식재산 분석정보 제공 ▲IP를 활용한 연구개발(R&D) 지원 ▲중소기업이 희망하는 대학·연구기관의 지식재산 이전·거래 지원 ▲중소기업 지식재산 관련 통계 및 동향정보 상호공유 다.
양 기관은 협력사업의 시작으로 올해는 도금, 보일러, 전등기구LED, 제약, 토양정화업 등 5개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관련 중소기업에 업종별 특허 트렌드와 통계정보 등을 제공하고 지원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식재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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