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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KT, 글로벌 OTT 시장 성장에 있어 최선호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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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글로벌 시장의 최대 화두는 OTT(Over The Top)가 될 것이라며 KT를 최우선주(Top Pick)로 추천했다.


29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국내 OTT 시장규모는 지난해 2587억원에서 2020년 7801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네트워크망에 플랫폼까지 보유한 모바일 IPTV가 시장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자체 네트워크 사업 진행으로 서버 부담이 적고 이동통신 가입자의 모바일이 IPTV 전환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평균 미디어 시청 시간은 2000년 주당 38시간에서 2020년 50시간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주목해야 할 점은 이 기간 OTT 시청 비중이 5%에서 32%로 확대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미국은 침체에 빠진 유료방송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일본은 막강한 지상파의 영향에서 벗어난 틈새시장으로, 중국은 넓은 영토 탓에 보급이 원할하지 않다는 이유로 OTT 시장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성장중이다"며 "예상을 뛰어 넘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을 보이고 있는 KT를 최우선주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성장성 높은 OTT 시장에 집중하는 SK텔레콤과 하반기 유무선통신 성장이 기대되는 LG유플러스를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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