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버, 음식배달 '우버이츠' 22개국에 확대…글로벌 배달 전쟁 'ing'

시계아이콘01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우버 22개국으로 '우버이츠' 확대
오는 29일 네덜란드에서 서비스 시작
딜리버리히어로·저스트잇 등 로컬 업체와 경쟁…최근 아마존도 가세


우버, 음식배달 '우버이츠' 22개국에 확대…글로벌 배달 전쟁 'ing'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우버가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 이츠(Uber Eats)'로 22개국가에 진출한다. 우버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 인력을 충원하며 진출 채비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우버는 오는 29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우버는 암스테르담에서 매니저, 판매직, 오토바이 배달원 등 15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우버는 가까운 시일 내에 22개국에 '우버이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중 6개 국가는 이미 추진중인 상태다. 지난 5월 우버는 두바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등에 우버이츠 진출 계획을 확정지었다. 다만 인력 준비 등 본격적인 진출까지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우버이츠 관계자는 "우버 이츠는 세계로 확장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운송 사업에서 보여줬듯 도시마다 발자취를 남길 것" 이라고 밝혔다.


우버이츠는 2년 전 서비스를 테스트 한 이후 현재 6개국 33개 도시에서 진출했다. 이중 27개 도시는 미국이다.


우버이츠는 지난 6월 영국 런던에 진출했다. 최소 주문 크기나 추가 배달비용 조건 없이 30분 내 배달해준다는 원칙을 내걸며 다른 사업자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우버, 음식배달 '우버이츠' 22개국에 확대…글로벌 배달 전쟁 'ing'



우버가 본격적으로 유럽·중동 등 해외로 진출한다면 영국의 '저스트잇(Just Eat)',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벨기에의 '테이크잇이지(Take Eat Easy)' 등 해당 지역의 토종 업체들과 경쟁해야 한다.


저스트잇과 딜리버리히어로, 테이크어웨이의 경우 로컬 테이크아웃 전문점과 인근 이용자들을 위한 예약 서비스,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벨기에의 테이크잇이지는 유럽 20개 도시에 음식을 배달하고 있으며, 런던을 기반으로 한 배달 서비스 '프론토'는 비슷한 스타트업들이 쏟아지면서 최근 서비스를 종료했다.


게다가 이달 초 아마존도 런던에 '아마존 레스토랑' 등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음식 배달 서비스들을 위협하고 있다. 아마존 레스토랑은 런던에 이어 미국 11개 도시에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투자자들은 2014년 이후에 421개 음식배달 관련 서비스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투자했다. 글로벌 음식배달 시장은 2015년과 2020년 사이에 연 10%씩 성장해 2020년에는 총매출이 934억 달러(102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