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6 국감]기재부 국감 파행…조경태 기재위원장 불출석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27일 국정감사가 결국 열리지 못했다.


기재위 소속 야당 의원 10명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국감장인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회의실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기재위원장인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출석하지 않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야당 주도로 가결된 이후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고 있다.

조 위원장이 없는 상태에서 국감을 열 수 없기 때문에 국감장은 시작도 못한 채 야당 의원들의 성토장으로 변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국회 일정 전면 불참으로 기재위 국감 역시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가와 국민과 국회 발전을 위해 매우 소중한 헌법사항인 국감의 정신이 훼손되는데 대해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은 "국감이 계속 진행되지 않는다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피지 않은 기재위와 국회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할 것"이라며 "여러 비리의혹이나 정책 실패를 덮고 가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정부와 여당이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미 더민주 의원은 새누리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오후 국방위 국감에 참석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기재위원장도 국민 경제의 위중함을 생각해 돌아오는게 맞다"며 "언제까지 국회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국민 앞에 설지 부끄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의 불참이 사실상 확정되자 오전 11시30분께 "조 위원장에게 내일 오전 일찍 여야 간사회의를 열어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요청했다. 저희 나름대로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한 뒤 회의를 종료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