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개호 의원, “해양수산 연구기관 영남 편중, 균형 절실”

시계아이콘00분 4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영남에 16개 중 12개, 서남해안에는 산하기관 4곳 불과"
"수산자원 생산액, 어업규모는 동해보다 서남해안이 월등"


이개호 의원, “해양수산 연구기관 영남 편중, 균형 절실” 이개호 의원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내 해양수산 연구기관들이 해양수산 자원과 어업규모 등을 고려하지 않고 영남 지역 남동해안에 편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해수부와 전남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해양수산 자원 핵심 연구기관 16개 기관 가운데 12개 연구기관이 남동해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과 경남북 해안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국립수산과학원 본원을 비롯한 9개 기관이 몰려있는 반면 경기도와 충남북, 전남북 등 서남해안에는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연구센터 등 4개 기관에 불과했다.

이는 국내 3대 해안별 해양수산 자원과 어업 생산규모를 전혀 감안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동해안 지역 해양수산자원 총 생산액은 최근 4년간 연평균 1조1,389억 규모로 서해안 5,495억보다는 많았지만 남해안 1조5,591억보다는 오히려 적었다.


천해어업을 비롯 양식·내수면 어업 규모에서도 최근 3년간 동해안에서는 연평균 1조4,629억원을 생산한 반면 서해안 9,050억, 남해안은 3조6,589억원으로 동해안보다 3배 가까이 많았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동서남해 3면 골고루 해양수산 자원들이 분포해 있고 어업 생산규모에서도 동해안 지역에 관련 연구기관들이 집중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수산자원 조성·관리와 어업 및 양식기술 개발 등 수산정책·연구 전반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동해안 특히 영남 해안에 편중돼 결국 서남해안 어민들이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며 연구기관 균형설립을 주장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