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슈틸리케호에 K리거가 세 명에서 여덟 명으로 늘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2)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다음달 카타르(6일), 이란(11일)을 상대로 할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설 선수 스물세 명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9월과 달리 스물세 명 엔트를 모두 채웠다. 시리아와의 경기가 끝나고 주로 K리그 현장을 다녔던 그는 이번에 K리그 선수를 여덟 명 소집했다. 9월 세 명을 소집했던 것과는 달랐다.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등은 그대로 포함됐고 곽태휘와 홍철 등이 오랜만에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다음달 3일 수원에서 처음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 10월 월드컵 예선 대표팀 소집 명단
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현대)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부리), 이용(울산), 곽태휘(서울), 정동호(울산),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
MF: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기성용(스완지 시티), 남태희(레퀴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김신욱(전북)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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