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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출연 약속 지킨 의리남 장혁, 김수로와의 에피소드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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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출연 약속 지킨 의리남 장혁, 김수로와의 에피소드 대방출 장혁 김수로. 사진=SBS '식사하셨어요'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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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식사하셨어요' 의리남 장혁이 김수로와의 약속을 지켰다.

25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는 배우 장혁이 출연해 과거 100회 특집 당시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4월 방송된 100회 특집에서 전화통화로 출연 약속을 했던 장혁은 "(김)수로형과 인연이 깊어서 예능이라는 것도 게스트든 고정으로 했든 형이 먼저 가서 안전하고 괜찮다고 하면 했다. 그래서 오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오지 못해 몇 개월 만에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장혁은 "수로형과 참 오랜 인연이다. 나에게 전도를 해주고 떠나는 분이다"며 입을 뗐다.


이에 김수로가 "다 험한 것만 소개해줬다"고 하자, 장혁은 "운동도 마찬가지다. 수로형은 대부분 2년 정도 하고 다른 곳으로 전도를 가면 나는 남아 있다"며 하소연했다.


15년 전 영화 '화산고'를 찍을 때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장혁은 "수로형이 30대, 내가 20대 중반, (신)민아가 10대 후반이었다. 폐교에서 할 게 없어서 윷놀이를 했다. 민아가 학생이니까 그걸로 돈을 따면 학용품 사라고 주고 그랬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날 장혁은 직접 야식을 준비해 '요섹남'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김수로가 "또 핫도그냐"며 면박을 주자 장혁은 다른 요리를 개발했다며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장혁씬 사람이 참 진국인듯~~ 가정적이기도 해서 참 좋음~" "장혁 너무 좋다...순수하고 열정적인남자...ㅠ"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배우중하나" "장혁씨는 순수 그자체 입니다 보는 내내 너무 흐뭇했습니다" 등 호감어린 표현을 보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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