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 38명 확정 발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대상자 확정 안내

KBL은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서른여덟 명의 명단을 22일 발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이른바 '빅 3'로 꼽히는 이종현, 강상재(이상 22·고려대), 최준용(22·연세대) 등이 포함돼 있는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 서른세 명과 실기테스트를 통과한 다섯 명의 일반인 등 총 서른여덟 명이 참여한다.

KBL은 이번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부터 구단의 지명 순위 추첨과 선수 지명을 이원화한다. 지명 순위 추첨 행사는 '2016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인 10월3일(월) 경기에 앞서 오후 2시30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선수 지명 행사는 보름 후인 10월18일(화)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선수 지명 행사에 앞서 오전 9시부터 드래프트 대상자를 대상으로 트라이아웃을 진행하며 선발된 선수들은 2016-2017시즌 KBL 프로농구 개막일인 10월22일(토)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 추첨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우승 및 준우승팀(오리온·KCC)를 제외한 8개팀이 동일 확률로(12.5%) 1~4순위까지 추첨한 후 나머지 4개팀은 정규리그 성적 상위 팀부터 하위 팀 순으로 10%, 20%, 30%, 40%의 확률을 부여해 5~8순위를 정하며, 2라운드부터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