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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KBL 신인지명 순서, NBA처럼 미리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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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올해 신인 지명회의(드래프트)에 미국프로농구(NBA) 방식을 접목한다.


KBL은 지명회의 15일 전에 구단의 신인선수 지명 순서를 미리 정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식은 KBL이 올해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지난해까지는 지명회의 당일 각 구단의 신인선수 지명 순서를 정했다. 새로운 지명회의 방식은 각 구단이 필요한 선수를 선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준다는 장점이 있다. NBA에서는 지명회의가 열리기 약 한 달 전에 신인선수 지명 순서를 미리 정하고 있다.


신인선수 지명회의는 내달 18일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신인선수 지명 순서는 내달 3일 정한다. 올해는 대어급 신인이 대거 프로 무대를 노크해 구단 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종현, 강상재(이상 22·고려대), 최준용(22·연세대) 등은 각각 다른 해에 지명회의에 나왔다면 모두 1순위 지명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을 받는 자원들이다.


지명순서를 정하는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지난해에는 이전 시즌 플레이오프 우승, 준우승팀을 제외한 여덟 개팀이 동일 확률(12.5%)로 1~4순위까지 추첨을 한 뒤 나머지 4개팀은 정규리그 성적 상위 팀부터 하위팀 순으로 10%, 20%, 30%, 40%의 확률을 부여해 5~8순위를 정했다. 2라운드부터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신인선수 지명이 이뤄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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