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컴투스는 키르기스스탄에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을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컴투스는 지난 7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에 3000만원을 전달하고 키르기스스탄에서 정보기술(IT)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컴투스 글로벌 IT교실'은 키르기스스탄 콕추 지역의 '2번 학교'에 지난 8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만들어졌다. '2번 학교'는 키르기스스탄 내에서도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인구 약 6000명의 작은 마을에 있으며, 540여 명의 초·중등학생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컴투스는 리모델링을 통해 학교 내 노후 시설을 쾌적한 학습 공간으로 교체하고, 인터넷 설치를 비롯해 최신 컴퓨터, 빔프로젝트, 스마트 칠판, 책상 등 기자재 및 학습 물품 등을 지원했다. 또한 학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에게도 개방해 IT 교육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립 행사에 참여한 키르기스스탄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이 교실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배워나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 또한 향후 다른 저개발 지역을 돕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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