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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방학3동 주민센터 공유부엌 운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도봉구 방학3동 주민센터 지하 식당에 공유부엌 운영,삼계탕, 열무김치 등 함께 만들어 먹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3동은 주민들이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공유부엌을 운영해 이용 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공유부엌은 올해 서울시 공유촉진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봉구에서는 방학3동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방학3동 주민센터의 유휴공간인 지하 식당에 필요한 주방기구들을 채워놓고 주민들에게 공간을 개방, 누구나 공유부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현재 냉장고, 정수기, 전기밥솥 등의 기본적인 주방기구들이 갖추어져 있으며, 앞으로 주민들이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봉구 방학3동 주민센터 공유부엌 운영 공유부엌을 이용해 만든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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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창이었던 지난 8월에는 주민들이 함께 삼계탕을 만들어 먹으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냈고,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 열무김치국수도 만들어 먹었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주먹밥, 김밥 등은 수시로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는 등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유를 실천하고 있다.


공유부엌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단순히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음식 레시피와 노하우 등 경험을 공유, 앞으로의 공유부엌 운영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지난 9월10일에 열린 방학3동 은행나무 음악회 행사에서는 공유부엌에서 만든 음식 등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공유부엌 홍보를 진행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공유부엌을 이용하는 한 주민은 “여러 이웃들과 한 공간에서 이갸기를 나누며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즐겁고, 다른 사람의 요리 노하우도 배울 수 있어 앞으로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공유부엌 시작이 좋은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어 주민들의 생활 속에 공유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앞으로 공간, 물건, 경험, 재능 등 유휴한 자원을 함께 나누고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지역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공유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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