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 제도를 올해 6월부터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마을세무사’는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재능 기부로 무료 세무상담을 해주는 지역 세무사로 현재까지 54건을 처리했다.
상담 대상은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농어촌 지역 등 세무사 이용이 어려운 주민이다.
진도군은 2명의 마을세무사를 지정해 지난 6월부터 마을세무사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세무사와 함께 ‘마을세무사 무료상담 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진도군 홈페이지, 진도군청 민원실,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에서 마을세무사 연락처 확인 후 전화·팩스·이메일 상담을 통해 1차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에는 시간·장소를 정해 추가 상담도 가능하며, 각종 신고서 작성 대행·신고 대행은 상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더욱 활성화하여 그동안 세무 상담이 어려웠던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등이 자신들의 재산상 권익을 잘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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