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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리콜 전까지 美에서도 역대 최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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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5보다 25% 더 판매, 상반기 갤S7급 인기
갤S7의 완성도에 홍채인식 더해 주목
배터리 문제로 전량리콜…뼈아픈 결정
"교환 제품 안전하다는 믿음 줘야 신뢰 회복"


갤노트7 리콜 전까지 美에서도 역대 최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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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에게 갤럭시노트7 전량리콜은 너무나 뼈아픈 사건이 될 전망이다. 전량리콜이 결정되기 전까지 갤럭시노트7은 역대 삼성전자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갤럭시S7의 인기를 구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작인 갤럭시노트5보다는 25% 더 판매됐었다.


1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시장조사업체 베이스트리트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갤럭시노트7은 지난달 15일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지난 2일 전량리콜이 발표되기 전까지 약 2주간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폭발 사고가 알려졌고, 미국에서도 지난달 31일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갤럭시노트7은 갤럭시S7의 완성도에 홍채인식을 더하면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만 예약 가입으로 40만대가 판매됐고, 미국에만 100만대가 공급됐다. 폭발사고 전만해도 전 세계 IT 전문매체, 시장조사업체들은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S7의 흥행을 이을 하반기 최고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7은 전세계적으로 2600만대 이상 판매됐다. 2분기에만 1600만대가량 팔렸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판매량 점유율이 16%로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점유율 14.6%를 앞섰다. 갤럭시S7 대히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2분기 8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갤럭시노트7의 성적은 갤럭시S7을 앞섰다. 국내에 한정된 분석이지만 갤럭시노트7의 예약판매량은 갤럭시S7 시리즈의 세 배 수준이었고, 출시 초기 판매량은 2.5배가 더 많았다.


베이스트리트 리서치 업체 관계자도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S7 시리즈의 상반기 흥행가도를 이어나갈 것으로 믿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터리 폭발사고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까지 평정하려던 삼성전자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베이스트리트 리서치는 갤럭시노트7의 예상판매량을 갤럭시노트5의 60% 수준으로 낮췄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얼마나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남을지가 앞으로의 관건"이라면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교환 제품이나 새 제품이 안전하다는 믿음을 주면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는 것인 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애플 지도'처럼 품질에 문제가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기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이번 사고로 인해 가장 큰 수혜자는 아이폰7 플러스와 LG V20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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