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일본 기상청이 19일 오후 8시33분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이 발생하자 나가사키현 쓰시마 지역에서도 진도 1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이날 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34분 북위 35.7도, 동경 129.2도의 한반도 남부에서 진원 깊이 약 10km,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은 16km, 기상청은 14km로 분석했다.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나가사키현에서도 진도 1의 지진이 관측됐다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또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의해 해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진도는 지진으로 인해 특정 지역에서 감지되는 흔들림의 상대적 크기를 나타낸다. 진도 1은 옥내에서 조용히 있는 사람 중에는 진동을 약간 느끼는 사람이 있는 정도로 알려져 있다.
반면 규모는 진원지에서 방출된 지진에너지의 세기를 수치로 표현한 기준으로, 실제로 땅속에서 얼마나 흔들렸는가를 기계로 측정한 수치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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