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경주에서 강도 5.8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일주일 만에 또 다시 강한 지진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규모 4.5로 지난 12일 발생했던 규모 5.8의 여진이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 33분쯤 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났으며, 경주 남서쪽으로 11km 떨어진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부산과 서울에서도 감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주에서는 현재 시민들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은 가운데 JTBC '뉴스룸'을 통해 한 시민은 "지난 번 지진 때와 비슷한 진도를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경주 지역 지진 피해액은 1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도내에서 들어온 지진피해 신고 건수도 4438건을 넘어섰으며 이번 여진으로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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