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대구 등에서도 진동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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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경주 남남서쪽 약 12.16㎞에서 규모 4.5의 여진이 19일 오후 8시33분59초에 발생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진 분석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여진의 깊이는 16㎞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그동안 발생했던 여진과 달리 4.5로 강한 규모에 해당된다. 대구와 부산 등에서도 이번 여진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상인동 아파트 9층에 살고 있는 J 씨는 "저녁을 먹고 있는데 4~5초 정도 흔들렸다"며 "5.8 규모의 지진 때는 창문까지 흔들렸는데 이번에 창문은 흔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재해연구실장은 "여진의 규모로는 꽤 큰 여진"이라며 "앞으로 이 같은 여진이 계속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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