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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레이싱, 안방서 즐긴다" 스포츠채널서 공식 중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ESPN, 스카이스포츠 등 美 스포츠 전문 채널서 중계
다음달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11월엔 드론레이싱리그(DRL) 월드챔피언십도 방송 예정


"드론레이싱, 안방서 즐긴다" 스포츠채널서 공식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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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스카이스포츠(Sky Sports), ESPN 등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드론 레이싱 정규 방송을 시작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드론 레이싱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은 이 같이 전했다.

먼저 ESPN과 ESPN2 채널이 드론레이싱 2016 시즌 경기를 방송한다. ESPN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드론 레이싱 생중계를 위해 국제 드론 경주 협회인 IDRA(International Drone Racing Association)와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다음달 23일(현지시간) 오후 9시에 첫 방송이 시작되며, 10화 분량으로 5개의 경기가 중계된다. ESPN은 오는 11월 20일에는 드론레이싱리그(DRL) 월드챔피언십도 2화 분량으로 방송할 계획이다.


드론레이싱은 해외에도 방영된다. 전 세계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카이 스포츠는 올 가을부터 DRL 경기를 스카이스포츠믹스(Sky Sports Mix) 채널을 통해 중계한다.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등지에는 세븐스포츠(7Sports)가 다음해 독일에서 열리는 DRL 이벤트를 중계한다.


한편 드론레이싱은 차세대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100만달러(약1억13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세계 드론 레이싱 대회 (World Drone Prix)'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는 한국의 김민찬군(13)이 프리스타일 부분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DRL는 드론레이싱의 안착을 위해 여러 인프라와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경기용 표준 드론을 특수 제작하는 한편, 다양한 색상의 LED를 달아 눈에 잘 띄게 하고, 경기장 안에서 기기 간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있다.


올해 총 6번의 대회가 개최되며, 지난 2월에 열린 경기는 미국 마이애미의 미식축구 경기장에 열렸다. ESPN은 "드론 레이싱이 나스카와 F1에 이은 차세대 거대 레이싱 스포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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