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2016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매월동 일원 개발에 따른 세하천의 수질오염 예방과 개선을 위해 도랑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세하천은 하수종말처리시설로 유입되지 않는 서구 매월동 일부지역의 생활하수와 우수로 형성돼 영산강으로 이어지는 지방하천이다.
이번 도랑살리기 사업은 영산강·섬진강수계기금과 한국수자원공사의 협조로 3000만원의 예산으로 주민들이 동참하는 참여형 사업이다.
서구는 음식물쓰레기와 농약병의 무단투기 등으로 인한 비점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개산마을에 클린하우스 1개소, 회산마을에 분리수거대 1개소를 설치했다.
또 전평제 인근 택지개발에 따른 토사 유입과 생활오수로 인한 오니 등의 퇴적으로 수질오탁의 원인이었던 세하천 시작부의 퇴적토 준설을 최근 완료했다.
이에 현재 총 60가구의 마을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참여주민과 함께 세하천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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