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미국과 러시아의 시리아 휴전을 몇시간 앞두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2일 기도를 위해 반군으로부터 탈환한 모스크를 찾은 모습이 공개 됐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날 다마스쿠스 외곽 다라야 구역의 모스크를 찾아 이드 알아드하 명절 기도에 참석했다.
국영방송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아사드 대통령은 차량을 통해 다라야 사드 빈 모아즈 모스크 앞에 도착한 후 운전석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갔다.
최근 탈환한 지역을 직접 차를 몰고 방문 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신앙심과 함께 내전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석양무렵부터 미국과 러시아의 협상에 따라 일주일간 잠정 휴전이 발효된다.
반면 반군 그룹 대부분은 휴전협상 내용을 비판하면서, 공식적인 이행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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