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유럽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의 부진 등에 영향을 받아 크게 떨어졌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1.19% 하락한 6776.9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5% 떨어진 1만573.44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1.12% 내려간 4491.40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을 지연하고 있는 것에 따른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매사추세츠주에서 가진 상공회의소 조찬 연설에서 "지금까지의 경제지표들은 통화정책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지속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면서 "금리 인상을 너무 늦추는 것은 일부 자산 시장을 과열시킬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독일의 수출 및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는 지표 발표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됐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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