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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숨 사기’ 자사 투자모집인들도 등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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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신자용)는 사기 혐의로 유사수신업체 이숨투자자문(이하 이숨) 부대표 조모(28)씨를 추가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숨 실질 대표 송창수(40)씨와 짜고 작년 4~6월 피해자 65명으로부터 20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송씨 역시 공소장 변경을 통해 상습사기 범죄사실이 추가됐다.


이들은 작년 3월 투자모집인들을 상대로 온라인 증권사를 설립해 투자 수익을 배분하겠다며 꾀었으나, 검찰은 실상 투자금 돌려막기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조씨는 이숨이 자사 투자모집인을 상대로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설립한 업체 대표를 맡았다.


송씨 등은 지난해 1300억원대 투자사기 건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는 중이다. 송씨는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최유정 변호사(46·구속기소)에게 거액 수임료를 건네기도 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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