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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팔자'…코스닥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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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만 1000억 순매수… 시총 상위주 대부분 동반 약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7포인트(1.00%) 하락한 672.49로 장을 마쳤다. 장 중 68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기관 매도세가 확대되며 최저가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9억원, 70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만 10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 업종이 2%이상 하락했다. 출판·매제복제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37% 내린 4151.48로 장을 마쳤고, 반도체(-2.21%), 오락문화(-2.15%), 종이·목재(-2.10%) 등이 뒤를 이었다. 음식료, 정보기기, 유통업종 등도 1% 이상 하락했다.


상승업종은 운송, 금융, 금속 등 업종에 불과했다. 운송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4.88% 오른 6349.70으로 장을 마쳤다. 금융업종과 금속업종은 각각 0.18%, 0.09% 상승했다.

코미팜과 휴젤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이 0.90% 내린 11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했고 카카오(-1.48%), 메디톡스(-2.01%), 로엔(-2.60%), 바이로메드(-0.42%), SK머티리얼즈(-1.30%) 등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다.


이밖에 텔콘이 액면분할 이후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른손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디에스티로봇, 삼일, 재영솔루텍 등은 10% 이상 급등했다. 엔에스브이, 엠젠플러스, 홈캐스트는 10% 이상 급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310개, 하락종목은 767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2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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