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7년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서구는 2015년도 양3동 새뜰마을사업(51억원)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도 양동지구 고령친화형 새뜰마을사업(36억원), 도시재생사업(100억원), 금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110억원)에 선정되는 등 갈수록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에 생명을 불어넣는 선도 구로 탈바꿈하고 있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지자체·LH공사·국가가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해 행복주택 건설 및 대상지 주변의 체계적인 마을계획 수립을 통한 기반시설 정비, 공공시설 등을 확충 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악취, 모기 등의 발생에 따른 민원이 자주 발생한 농성1동 철새도래지 인근의 생활환경개선이 필요한 7만6000㎡ 지역에 행복주택 60호 건설한다.
또 커뮤니티센터 설치, 지속가능한 근린재생형 마을정비계획 수립, 주민공동체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 2020년까지 총사업비 약110억원을 투입한다.
서구는 지역수요에 부응하는 임대주택(행복주택) 공급, 체계적인 마을계획을 통한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으로 젊은 층의 인구 유입 등 구도심 활성화에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공모사업선정은 그동안 광주광역시와 지역주민의 협조에 의한 성과다”며 “쇠퇴해가고 노후화된 구도심에 행복주택 건설에 따른 지역경제화활성화 및 미래 지향적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주민 모두가 살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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