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상무금요시장 이전 문제가 전격적으로 타결된 가운데 광주광역시 서구가 오는 7일 상무금요시장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팀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서구는 지난달 31일 노점상인, 주민대표와 상무금요시장 이전 및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 및 거리가게대표, 시민단체, 언론, 전문가, 공무원 등 20여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활성화 추진과제를 발굴해 왔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분야별 해당부서에서 작성한 추진계획에 대한 주민, 거리가게대표,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 및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상무금요시장 관리 및 운영기준 마련, 간이화장실 및 수도·전기 등 시설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 맞춰 상무시민공원 일원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조성하고 사회적경제 장터 및 농산물직거래 장터 운영, 문화공연 실시 등 상무금요시장을 특성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 제안된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거쳐 다음 회의 개최 시에는 확정된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추진방안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그동안 폐쇄·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과 마찰이 있었지만 이제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합의된 만큼 앞으로 상무금요시장이 즐길거리 가득한 특화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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