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모바일 패션 95% 증가
패션 쇼핑은 PC에서 모바일로 가파르게 이동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가 모바일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플래닛은 모바일 11번가에 '패션' 탭을 신설하고, 11번가에서 판매되는 18개 패션코너 서비스되고 있는 18개 패션코너의 상품을 한 화면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신발의 경우 사이즈별 검색 기능을 신규 적용했으며, 일부 패션잡화는 상품 모델별 최저가까지 찾아볼 수 있다.
가격대별(최저가~최고가 지정)과 브랜드별, 유통업체별(백화점, 몰, 마트 등), 혜택 및 배송별(무료배송 등) 등 세분화된 검색값 지정이 가능해 원하는 패션 상품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성별과 연령대별(10대~40대)에 따라 고객들이 많이 클릭한 상위 상품 50개를 6시간 주기로 업데이트해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면 20대 여성이 많이 본 상품’과 ‘30대 여성이 많이 본 상품’을 따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연예인들이 입은 브랜드와 유행 스타일 등 패션 마케팅디렉터(MD)가 선별한 정보를 모아 패션 블로그와 매거진처럼 꾸며놓은 ‘트렌드’ 코너도 만들었다. 출퇴근 시간이나, 이동 중에 모바일을 통해 패션정보를 얻는 ‘엄지족’들을 위해 ‘손바닥 안 패션잡지’ 같은 기능이 담겼다.
11번가에 따르면 패션 시장은 개인컴퓨터(PC)쇼핑에서 모바일 쇼핑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올해 11번가 패션 카테고리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가파르게 상승해 1분기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69%, 2분기 71% 에서 7~8월엔 73% 까지 올라섰다. 특히 올 여름(7~8월) 모바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나 급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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