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평창동계올림픽 男아이스하키 본선 12팀 확정…한국은 A조

시계아이콘01분 22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평창동계올림픽 男아이스하키 본선 12팀 확정…한국은 A조 아이스하키 독일-라트비아전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AD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 출전 열두 개국이 확정됐다.

5일(한국시간)에 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슬로베니아(D조), 독일(E조), 노르웨이(F조)가 각 조 1위를 차지하며 세 장 남은 평창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가져갔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5위 슬로베니아는 2014년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벨라루스(9위), 덴마크(13위), 폴란드(20위)와 함께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한 올림픽 최종 예선 D조에 출전한 슬로베니아는 5일 오전 한 최종전에서 홈 팀 벨라루스와 페널티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 승점 8(2승 1연장승)을 기록하며 조 1위에 올랐다.

슬로베니아는 1차전에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최고 스타인 안제 코피타(LA 킹스)의 해트트릭 맹활약으로 폴란드를 6-1로 완파했고 2차전에서는 NHL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출전한 덴마크를 3-0으로 일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3차전에서 2-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에 이어 페널티 슛아웃까지 끌려간 슬로베니아는 코피타와 록 티카르가 페널티샷을 성공시켜 2-1로 앞선 상황에서 벨라루스의 세 번째 슈터 안드레이 코스티쉰의 슈팅이 골 포스트를 맞으며 2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의 감격을 맞았다.


독일(10위)은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E조 승자가 됐다. 1차전에서 일본(21위)을 5-0, 2차전에서 오스트리아(17위)를 6-0으로 가볍게 꺾은 독일은 라트비아(12위)와의 최종전에서 나란히 1골 1어시스트를 올린 NHL 플레이어 리온 드라이사이틀(에드먼턴 오일러스)과 톰 쿠나클(피츠버그 펭귄스)의 활약으로 3-2로 승리, 3전 전승(승점 9)으로 조 1위에 오르며 소치 올림픽 본선행 실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노르웨이(11위)는 최종 예선 홈 팀 가운데 유일하게 최종 예선의 승자가 됐다. 노르웨이는 오슬로에서 열린 F조 최종전에서 프랑스(14위)를 2-1로 꺾고 승점 7점을 기록, 프랑스와 카자흐스탄(이상 승점 5)을 제쳤다. 노르웨이는 1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카자흐스탄(16위)에 3-4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4-1로 꺾으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프랑스를 격파하고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에 성공했다. NHL에서 활약하는 노르웨이 아이스하키의 간판 매츠 주카렐로(뉴욕 레인저스)는 프랑스전 선제골 등 3경기에서 2골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평창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캐나다(1위) 러시아(2위), 핀란드(3위), 미국(4위), 스웨덴(5위), 체코(6위), 스위스(7위), 슬로바키아(8위), 독일(10위), 노르웨이(11위), 슬로베니아(15위), 한국(23위. 이상 2016년 IIHF 랭킹)이 출전하며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8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메달을 가린다. 메달권을 제외한 순위 결정전은 없다. 2015년 IIHF 랭킹을 기준으로 1위~8위 팀과 개최국인 한국에게 본선 직행권이 주어졌고, 나머지 팀들은 IIHF 랭킹에 따라 예선전을 했다.


평창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 편성은 다음과 같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본선 조 편성
▲A조=캐나다, 체코 스위스 한국
▲B조=러시아, 미국,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C조=스웨덴, 핀란드, 독일, 노르웨이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